(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미국 유명 커피 브랜드인 털리스 커피는 국제개발NGO 굿피플과 함께 월드컵 때 입었던 빨간 티셔츠를 기부 받아 인도 아이들을 돕는 ‘빨간 티셔츠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빨간 티셔츠를 털리스 커피 매장으로 가져가면 커피를 무료로 한잔 제공받을 수 있다.
모아진 빨간 티셔츠는 굿피플을 통해 인도 거리의 아이들에게 8월 중순 전달된다.
인도 거리의 아이들은 125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면 하루 500원을 벌기 위해 노동·구걸 등을 하며 각종 위험 속에서 거리를 헤매고 있다.
조영훈 털리스 커피 대표는 “월드컵의 열정이 담긴 티셔츠 한장 한장이 모여 어려움에 처한 인도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굿피플과 함께 인도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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