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총리가 4일 라쿠텐증권이 주최한 강연회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행정개혁을 통한 재정재건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는 '일본이 가야할 길'을 주제로 "사회보장비용이 매년 1조 엔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개혁이 불가피하다"며 행정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민당 정권이 하지 못한 것을 민주당은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민은 증세없이 재정재건을 이뤄내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이후 정책에 대해서는 "(세수) 수천억 엔을 줄여 수조 엔을 낭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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