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DNA와 다양한 유전자 결합하는 금기의 실험의 결말은?

2010-07-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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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인간의 DNA와 조류, 양서류, 파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유전자를 결합하는 금기의 실험으로 탄생한 신 생명체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 스릴러 <스플라이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달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하기 전부터 인터넷 등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스플라이스>는 인간의 DNA와 조류, 양서류, 파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유전자를 결합하는 금기의 실험으로 탄생한 신 생명체가 각 종(種)의 능력을 발휘하며 변이를 거듭하고 급기야 감정까지 느끼게 되면서 극한의 상황으로 치달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 스릴러이다.

새로운 종을 탄생시켜 세상에 경이로움을 선사하고 싶었던 과학자 부부 ‘클라이브’와 ‘엘사’.

이들은 마침내 조류, 양서류, 파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종의 유전자 결합체와 인간 여성의 DNA를 합성하는 금기의 실험을 감행한다.

이로써 이들은 신 생명체 ‘드렌’을 탄생시키는 데 성공한다.

‘드렌’은 빠른 세포 분열을 일으키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그러면서 각종의 특징을 나타낸다.

그러면서 기이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면서 인간적인 감정까지 갖추게 돼 클라이브와 교감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성의 전환을 이루ㅠ는 그녀의 변이로 치명적인 결말이 예고된다.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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