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해외건설협회가 해외 원전 관련 인력 양성에 나섰다.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삼성서울연수원에서 해외건설업체 및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원전건설 기초실무 과정'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원자력발전 개요 및 특성 ▲세계원전시장 동향 및 전망 ▲해외원전 금융구조 및 특성 ▲미국 원전정책 및 시장동향과 전망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해외원전건설은 원전관련 공기업에서만 2011년까지 2800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해외 원전 건설 관련 인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원전 수주에 이어 2012년 까지 10기(500억 달러), 2030년 까지 80기(4000억 달러)의 해외원전 수주를 달성해 이 분야에서 총 156만7000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인력양성을 위해 해외건설계약, 금융, PM전문가 양성 등 16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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