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16억달러 규모의 자사 주식을 기부했다.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1일 16억달러(1조9630억원, 버크셔 클래스B주식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상당의 버크셔 주식을 게이츠재단에 기부했다.
버핏 회장은 지난 2006년 게이츠 재단에 기부를 약속한 이후 매년 지분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 기부액은 지난해의 12억 5000달러에 비해 28% 늘어났다.
버핏 회장의 전체 기부 규모는 추가 기부 약속을 포함해 390억달러(약 48조원)로,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한편 지난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버핏 회장은 미국 400대 억만장자들을 대상으로 자선사업을 위해 개인 재산 절반을 기부해 달라고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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