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제공하는 자동차 할부 상품의 금리, 취급수수료 등의 비교가 간편해진다.
여신협회는 자동차 할부 맞춤형 비교공시 서비스를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할부 이용자가 본인의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여전사별 취급조건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신차의 경우 차종, 현금구매비율, 대출 기간을 입력하면 여전사별로 금리, 취급수수료, 실제연율, 전분기 평균 실제연율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금융감독원은 높은 중개수수료 경쟁 등으로 자동차 할부 고객의 금융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금리 경쟁 유도 차원에서 지난 3월부터 자동차 할부 맞춤형 비교공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제로 주요 캐피탈사들이 비교공시시스템 구축에 맞춰 금리를 10%대로 낮춘 중고차 할부 상품을 내놨다"며 "자동차 이외의 할부상품이나 대출상품의 비교공시 시스템 구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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