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NH-CA자산운용은 글로벌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Ernst&Young)으로 부터 지난 달 25일 국제운용성과기준(GIPS) 공식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GIPS는 운용성과 선정ㆍ공시의 국제표준으로, 이 기준을 적용하면 좋은 펀드의 성과만 골라서 발표하는 소위 ‘체리피킹’이 사라지고, 성과측정기간이나 방법 상의 모호한 기준에 따라 발생했던 운용성과 왜곡도 완화될 수 있다. 또 최소 5년간의 수익률을 공시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 운용성과 측정에 대한 필요성을 증진시켜 성과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니콜라 쏘바쥬 NH-CA 자산운용 사장은 “GIPS의 도입은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와 위험 지표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한국 자산운용업계에 커다란 진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NH-CA자산운용의 주주사인 프랑스의 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지난 1999년부터 GIPS인증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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