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본부장 신규 임명 및 승진 등 부사장급 인사를 7월 1일부로 단행했다.
R&D 본부장에는 현재 르노 그룹 R&D 분야에서 일해 왔던 필립 게랑부토를 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또한 2010년 1월1일부터 제조 본부장을 맡은 오직렬 전무(56)가 부사장으로 승진임명됐다.
신임 R&D 본부장인 필립 게랑부토 부사장은 1989년 르노 엔지니어링 본부를 시작으로 21년 동안 샤시 엔지니어링, 아키텍처 어쎔블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라구나와 끌리오를 비롯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직접 관여해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다.
또한 르노 스페인에서 공장기술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르노 파리 본사에서 현재 르노의 라인업을 개발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 차량 품질을 향상시키고 르노 그룹 R&D 성장에 기여해 왔다는게 회사측 평가이다.
오직렬 제조 본부장은 2010년 1월 본부장으로 임명된 이래 뉴 SM5 런칭 후 폭발적인 수요에 대해 안정정인 초기 품질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유연한 혼류 시스템을 통해 점진적인 생산량 증대에 기여하며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르노삼성자동차 9개 본부 중 2개 본부의 신규 본부장 임명 및 승진이 포함된 이번 인사는 향후 르노삼성자동차 성장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 지향적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자 하는 경영 의지가 함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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