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을 위한 한국 지방재건팀(PRT) 본부 공사현장에 적대세력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용 로켓포 2발이 가해졌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는 1일 “30일(현지시각) 10시10분 아프간 파르완주 차리카르시 근처 PRT 본부 공사현장에 적대세력이 로켓포 공격을 해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현재 공사 진척도는 30% 정도로 특별한 시설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로켓포는 모두 2발이었으며, 경호업체에서 2발을 응사했다.
외교부는 또 “피격 직후 아프간 경찰과 미군 정찰헬기를 비롯한 특수장비를 동원해 밤 11시57분까지 수색활동을 벌였으나 성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 현장에는 공사 인력 48명과 경호 인력 10명 등 58명의 한국인과 현지인 경호원 60여명이 숙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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