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재 사장, 전 직원 대상 '소통경영' 펼쳐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1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임주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올해 초 임 사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소통과 상호신뢰 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공사 측은 "사장님이 직원들과 직접 대면해 소통채널을 연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임 사장은 이 날 본부부서와 영업부 직원 20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전 직원들이 미리 작성한 질문지 중 일부를 골라 약 90분 가량 해당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장님 점심사주세요' 란 한 직원의 글을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점심식사를 약속하는 등 가족적인 분위기로 질의답변이 이루어졌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임사장이 직접 △주요 경영현안 설명 △향후 업무추진 계획 등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 사장은 2009년도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A)을 획득한 것을 두고 "공사 직원들이 전방위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성과에 만족해 경계를 늦출 때는 아니며 여유보다는 긴장과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 사장은 최근 'u-보금자리론' 출시에 따른 고객 민원 등과 관련해 "우리 공사는 다른 공기업과 달리 시장에서 평가를 받기 때문에 고객의 영향력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고객만족도 제고를 제일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