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중 아시아 및 유럽계 은행들로부터 6억5000만 달러의 중장기 외화자금을 조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만기 1~5년의 중장기 차입금이다. 달러와 엔화, 유로화 등 다양한 통화를 바이레터럴론(2억5000만 달러), 신디케이트론(1억 달러), 레포(3억 달러) 등 다양한 형태로 조달했다.
금리는 1년 만기 차입금의 경우 3개월 리보(Libor)금리에 83~95bp를 더한 수준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만기 차입금 상환용으로 사용된다.
최승남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은 "유로존 재정위기로 단기물 차입조차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장기물 자금을 성공적으로 차입했다"며 "다양한 조달기법과 조달시장 다변화를 통해 외화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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