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7시 40분께 방송된 SBS 러브 FM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 전화 출연해 박지성 선수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그는 일본 배구스타 기무라 사오리와의 열애설에 대해 "지성이가 '아무것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더라"고 해명했다.
또 박성종씨는 "(지성이가) 결혼에 대해서는 웃으며 '나이 좀 먹으면 다 하더라고요. 나도 하겠죠'라고 한다"며 "2~3년 내에 결혼했으면 하고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박성종씨는 "항상 모든 경기가 끝나면 (지성이와) 전화 통화를 한다"며 "내가 보기에 우루과이 전 경기를 가장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화제가 됐던 은퇴에 관해서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4년 후를 내다보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서 역할 할 수 없다는 뜻일 것"이라며 "선수로서 아시안컵에 출전한 적이 없기 때문에 2011년 6월 아시안컵에서 꼭 한 번 우승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지성 선수의 향후 이적 가능성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트와 내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 돼 있다"며 "본인은 맨유에 최선을 다하고 계속 있고 싶다고 하지만 그 다음 문제는 시간이 지나야 결정될 것이다. 바이메른 뭔헨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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