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ASEAN FTA 담당 공무원 연수 실시

2010-06-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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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ASEAN 회원국 세관직원 등을 초청, 우리나라의 FTA 집행 관련제도 및 관세행정기법 전반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한-ASEAN FTA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ASEAN 사무국의 요청과 예산지원으로 2008년부터 시작되어 2009년까지 연 1회만 실시했으나, ASEAN 측의 요청으로 금년부터 연 2회 확대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ASEAN 회원국 중 우리기업의 교역량과 진출이 많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8개국을 대상으로 세관직원 10명, 상무부 직원 2명 등 총 12명이 초청됐으며, 참가자 모두 해당 국가의 중견간부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원산지증명절차의 투명성 및 전자발급시스템에 대한 ASEAN측의 인식을 제고시켜 해당 국가에서 FTA 특혜 통관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기업의 애로 해소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관세청은 ASEAN 관세당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우리 전자통관시스템의 ASEAN 수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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