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는 28일 한국에 있는 생산공장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BAT 코리아는 오는 2011년까지 경남 사천시 소재 생산공장에 최첨단 설비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300여명의 공장 직원들이 신규 설비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면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스테판 리히티(Stephan Liechti) BAT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BAT 그룹 내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사천공장이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BAT 그룹이 쌓아온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을 도입, 우수한 품질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AT 코리아는 지난 2002년 약 13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설립한 이후 지난 8년간 꾸준히 설비투자를 증대시켜 왔으며 그 일환으로 대규모 물류센터를 준공하기도 했다.
사천공장은 국내 시장은 물론 전 세계 15개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누적 생산량 기준 1000억 개비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BAT 코리아는 국내 담배 시장의 약 18%(2010년 4월 AC 닐슨 전국 판매량 점유율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인터내셔널 담배회사로 '던힐(DUNHILL)', '켄트(KENT)', '보그(VOGUE)'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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