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현시점에서 차익실현해야" … 미래에셋證

2010-06-28 09:2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건설업종에 대해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으나 현 시점에서는 차익실현에 나서야 한다며 투자의견 '비중축소'(underweight)를 유지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발표된 신용위험평가 결과에서 실질적으로 퇴출되는 건설사는 100위권 이하가 대부분이고 그 수가 7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변 연구원은 "향후 퇴출될 업체들의 사업영역은 대형사들이 축소하고 있는 주택에 집중돼 있다"며 "건설사업이 이미 대형사 위주로 재편된 국내 건설산업의 현황을 감안할 때 이번 등급발표가 건설산업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등급조정은 구조조정의 끝이 아니라 건설산업 구조조정의 시작이라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국내 마진율 하락과 해외부문 경쟁심화 리스크를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차익실현을 하거나 보수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추천했다.

jjs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