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스포츠카 911. (사진=스투트가르트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포르쉐가 미국서 럭셔리 자동차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포르쉐 한국 공식 수입원 스투트가르트는 포르쉐가 최근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럭셔리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은 포르쉐의 최대 수요국이다.
포르쉐는 같은 조사에서 지난 2006~2008년에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위에 랭크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1위를 탈환하며 럭셔리 브랜드의 절대강자임을 다시한 번 입증했다.
차량별로는 포르쉐의 스포츠카 911<사진>이 ‘프리미엄 스포츠카’ 부문 1위에 올랐고, 전체 차량 순위로도 2위를 차지했다. 그란투리스모(GT) 파나메라 역시 대형 프리미엄 차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마이클 마흐트 포르쉐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생산과 영업에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품질 관리 전략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D.파워는 매년 10만명에 가까운 실제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측정,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 결과는 현지 소비자의 차량 구매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국의 현대차 역시 일반 브랜드에서 포드, 혼다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높아진 브랜드 위상을 보여줬다. 럭셔리 부문에서는 포르쉐에 이어 어큐라(혼다), 벤츠가 2~3위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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