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4.9S 주행 모습. (사진=스투트가르트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포르쉐 국내 공식 수입원 스투트가르트는 오는 8월 연식변경모델인 ‘2011년형 파나메라’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나메라는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 포르쉐의 첫 ‘그란 투리스모’ 모델이다. 그란 투리스모(GT, Gran Turismo)란 이탈리아어로 ‘장거리를 위한 고성능 차량’을 뜻한다.
현재 파나메라는 4.9S<사진>와 4.9 4S 그리고 4.9 4S 터보 등 3개 모델이 출시돼 있으며 가격은 모델별로 1억5730만~2억2500만원이다.
2011년형 모델은 4.9 4S 터보 모델에 새 브레이크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며 연비를 100㎞당 0.9ℓ(유럽 기준, 한국 기준으로 약 0.6㎞/ℓ) 높였다. 개선된 연비는 한국 기준으로 ℓ당 약 8.8㎞다.
4.9S와 4.9 4S 모델 역시 한국 기준 ℓ당 연비가 약 0.3㎞/ℓ씩 향상된 9.7㎞/ℓ, 9.4㎞/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모델별로 11~21g 감소했다.
새로 장착된 브레이크 에너지 회수 시스템은 차량 가속시 발전기 내 전류가 줄어 엔진에 작용하는 하중을 최소화 하며 효율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4계절용 19인치 타이어가 옵션으로 장착돼 연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그 밖에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콘트롤(PDCC)과 함께 토크 벡터링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토크 벡터링 플러스는 뒷바퀴 브레이크에 개입, 스티어링(핸들) 움직임을 극대화 한다. 이와 함께 외장 컬러와 가죽 옵션, 특수 장치 옵션에 대한 선택폭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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