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공주 유구천 1급수로 복원

2010-06-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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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웅진코웨이는 24일 충남 공주시 유구읍의 유구초등학교에서 1급수로 새로 태어난 유구천을 축하하고 환경보호의 의지를 다지는 ‘유구천 가꾸기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만의 환경부 장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 이준원 공주시장, 최 열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해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및 웅진그룹 각 계열사 사장단과 정부기관 및 단체장, 유구지역주민 등 총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003년부터 유구천 정화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2006년 환경부∙공주시∙환경재단과 함께 ‘유구천 가꾸기 시범 사업’ 협약을 맺은 후 자연형 하천공원 조성, 환경교육 실시, 친환경 쌀 수매, 자정식물 식재 등 유구천 일대의 환경개선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06년 3급수였던 유구천의 수질이 2009년 1급수로 개선됐다. 특히 유구천이 공주 시민의 상수원이자 주변지역 주요 농공업용수로 활용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을 되찾아 준 셈이다.
 
이 밖에도 웅진코웨이는 환경재단,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유구지역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유구천 탐사단을 운영함으로써 환경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처음에는 임직원의 하천정화활동으로 시작하여 점차 수질분석과 생태조사, 환경교육 등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 오늘날 유구천의 변화를 이루었다”며, “향후 전국의 하천을 살리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계기가 되도록 ‘유구천 가꾸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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