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인회, 베이징에 한인회관 추진

2010-06-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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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재중국한국인회가 베이징에 한인회관을 건립하고 교민콜센터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송교승 재중국한국인회 상근부회장은 "베이징에 한인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중국내 각지 한인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지역별 한인회도 독자적으로 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선양한인회처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중국한인회는 또 현재 베이징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민콜센터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24시간 운영하는 콜센터는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주중 한국 대사관 영사부로 연결된다.

재중국한국인회는 중국에서 생활하는 70만 교민들과 56개 지역 한인회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정효권(51·사진) 회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내년에 열리는 '제12회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대회장으로 선출됐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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