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도 구자라트주 자가디아 지역에 위치한 랑세스 고무약품 공장. 오는 2012년에 신규 플라스틱 합성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
2012년 초에 완공…연간 2만t 생산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독일계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올 하반기에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 자가디아 지역에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투자해 신규 플라스틱 합성공장을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랑세스 관계자는 "중국 우시(Wuxi) 지역에 위치한 플라스틱 합성공장의 생산능력이 약 50% 가량 증대되면, 두 공장을 합쳐 연간 8만t에 달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해 아시아 지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공장이 건립될 자가디아 지역은 인도의 주요 화학단지로, 자동차 산업의 요충지인 타나(Thane) 지역과 인접해 있어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랑세스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의 플라스틱 시장은 랑세스에게 이상적인 생산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플라스틱 합성공장 건립을 계기로 브릭스(BRICs)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 약 5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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