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KT&G복지재단은 전국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어르신 탁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T&G복지재단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취미ㆍ여가생활 보급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94개 노인복지관에서 총 2500여명(선수단 839명, 응원단 1400명 이상, 진행요원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르신 연령을 고려해 일반 탁구공 지름(40mm)보다 4mm 더 큰 '라지볼'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용했다.
경기는 남ㆍ여 복식, 남녀혼합복식 3종목이 치뤄지며 작년 대회 입상팀이 참가하는 왕중왕전도 진행된다. 또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KT&G탁구단의 오상은, 강동훈 선수가 참가, 탁구쇼도 펼쳐졌다.
KT&G 복지재단 김재홍 이사장은 "전국에서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그간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라며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현실에 맞게 노인복지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르신 탁구대회 이외에도 지역 사회복지기관들과 공동으로 '어르신 나들이 행사'를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在家) 노인을 대상으로 '보행보조기' 총 1만5700대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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