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1만2000원(12.24%) 오른 11만원을 기록했다. 장중 5% 이상의 강세를 기록하던 삼성생명은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4위(22조원)로 회복했다. 5거래일만의 상승세다.
삼상생명은 지난 12일 상장 이후 이날을 제외하고 상승마감은 13, 18일 이틀에 그쳤다.
급등을 이끈 주인공은 외국인. 외국인 및 외국계는 상장이후 처음으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 CS,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을 통한 매수주문이 쏟아졌다. 상장이후 줄곧 순매도만을 보였던 외국인과 외국계는 이날 133만주 이상을 순매수했다.
증권가는 증시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편입에 따른 기대심리가 더해진 덕분으로 풀이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