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상암2지구 등 국민임대 1003가구 공급

2010-05-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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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SH공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2지구 등 12개 단지에서 30년 국민임대아파트 1003가구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급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4인가족 기준, 296만380원 이하), 토지 및 건축물 가액 기준 1억2600만원 이하, 자통차 현재가치기준 2424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다.  

1003가구 가운데 일반공급분 445가구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용 154가구가 포함돼 있다. 나머지 558가구에는 노부모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소기업근로자, 3자녀이상가구,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상암2지구에서는 ▲월드컵파크9단지 전용면적 39㎡ 194가구, 49㎡ 179가구 ▲월드컵파크12단지 49㎡ 46가구가 공급된다. 상암2지구는 상암지구와 상암DMC에 인접해 있으며, 월드컵경기장과 하늘·노을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선 수색역과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및 공항철도가 단지에서 1~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일2지구 3단지에서는 49㎡ 526가구가 나온다. 강일2지구는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는 고덕지구 및 첨단업무단지와 인접해 있고 5호선 상일동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이 외에도 상암지구 8단지, 장월1, 장지, 발산, 마장동 일대에서도 재공급분 39㎡ 29가구, 49㎡ 29가구가 공급된다. 

임대보증금은 2812만~4744만원, 월 임대료는 22만4000원~29만5000원이다. 신청접수는 내달 7일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를 시작으로 사흘간 진행되며, 10일과 11일에는 일반공급 2순위와 3순위 청약이 각각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SH공사 홈페이지 또는 SH공사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한편 SH공사는 선순위자 접수결과 신청자수가 공급세대의 150%를 초과하지 않은 경우에는 후순위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부터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당첨예정자를 선발표 후 단지별로 계약심사를 거쳐 최종 당첨자를 확정하게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2일로 SH공사 홈페이지 또는 SH공사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다. 입주는 상암2지구가 10월, 강일2지구가 내년 2월이며, 그 외 단지는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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