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24개 세무서 중 부가가치세 분야에 대한 조사진행 실적이 관서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역삼세무서와 구로세무서, 영등포세무서 등 3개 관서는 2010년 목표 건수 대비 진도비가 무려 40% 이상을 웃도는 반면 중부․강남․서대문세무서는 20%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청이 최근 분석한 부가세 분야에 대한 조사진행 사항을 보면, 상위 3개 관서(역삼․구로․영등포)는 목표건수 대비 진도비가 각각 59%, 46%, 4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부세무서는 11%, 강남세무서 14.5%, 서대문세무서 21%를 기록하는 등 부가세 분야 조사진행 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중부세무서는 올해 부가세 분야 조사 목표건수가 62건인데 지난 4월 30일 현재 종결한 것은 1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강구책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청 산하 24개 세무서를 대상으로 한 부가세 분야 조사진행 실적은 올해 목표건수 대비 약 15%의 진도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