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반정부 시위대 지도부 투항..시위중단 선언

2010-05-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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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태국 반정부 시위대(UDD·일명 붉은셔츠) 지도자 7명이 항복의사를 밝혔다고 19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정부의 강제해산 작전이 개시된 후 방콕 중심부에서 정부군에 의해 밀려났고, 항복 의사를 밝히면서 시위 중단을 선언했다.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인 자투폰 프롬판은 시위대 본부에서 지지자들에게 "여러분에게 사과한다. 더 이상 피해가 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항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정부군은 강제 해산작전 과정에서 시위자 2명과 이탈리아 출신 사진기자 1명 등 최소한 4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으며 시위대가 장악하고 있던 일부 지역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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