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신임 회장에 前 SK건설 손관호 고문 영입

2010-05-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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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대한전선은 SK건설 부회장을 역임한 손관호 SK건설 고문(63·사진)을 자사 회장으로 영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손 신임회장은 그룹의 사업구조 개선 및 재무안정화 등 그룹의 경영전반을 담당한다. 강희전 사장은 대한전선의 주력사업인 전선부문을 지휘한다.

손 신임회장은 "대한전선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경영자의 자리를 맡게 되어 책임감이 무겁다"며 "현재의 당면한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하여 대한전선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사측은 "손 신임 회장은 재무와 전략 등의 책임자로서 많은 현장 경험을 해 지금의 대한전선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미래 지속성장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마련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신임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K케미칼(구 선경합섬)과 SK텔레콤 , SK건설 등 SK그룹의 주요 기업을 거쳤다.

한편 손 신임회장은 조만간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직에 선임될 예정으로 이달 24일부터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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