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서희경(24·하이트)의 1차전 상대는 루키 이미림(20·하나금융)으로 결정됐다. 초반 부담스런 승부를 피한 서희경은 “지난해 대회는 16강에서 탈락해 아쉬웠다”며 “이번 대회는 꼭 우승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0·하이마트)은 프로 2년차 이다솜(21·현대하이스코)과 6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최혜용(20,LIG)은 김민선(21,삼화저축은행)과 만났다. 특히 지난해 대회서는 연장 9홀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준우승에 그쳐 올 시즌까지 성적부진으로 이어지는 후유증에 시달렸다. 이번 대회는 최혜용에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1번부터 4번까지 상위 시드를 부여 받은 이정은(22·호반건설)과 이보미(22·하이마트)는 박주영(20,하나금융), 이창희(21,팬텀)와 한판승부를 펼친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퀸’으로 장식한 양수진(19,넵스)은 윤채영(23,LIG)과 부담스러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하늘(22,비씨카드)은 신인 조윤지(19,한솔)와 맞붙는다. 또한 이현주(22,동아회원권)는 홍진주(27,비씨카드)와 첫 대결을 펼치며 구옥희(54)는 장지혜(24,하이마트)와 맞대결한다.
두산중공업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64강전은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와 MBC ESPN을 통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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