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디ㆍ엔티피아 "前 CEO발 손실 거의 없다"

2010-05-19 15:2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에스씨디와 자회사 엔티피아가 횡령ㆍ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경영진 탓에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이로 인한 손실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19일 에스씨디ㆍ엔티피아는 "한국거래소가 전 경영진 비리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못 내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재무 구조와 사업 전망이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윤영현 에스씨디 부사장은 "거래소에도 과거 경영진 탓에 회사가 받는 재무적 손실은 거의 없다는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긍정적 심사 결과를 자신했다.

윤 부사장은 "두 회사 모두 이번 심사에서 재무구조 안정성과 사업 성장성을 중심으로 적극 소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삼성ㆍLG전자에 가전제품용 모터를 납품하는 에스씨디는 1분기 매출을 대폭 확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윤 부사장은 "특히 앞서 2월에 증축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면서 발주가 밀리고 있을 정도"라며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나노섬유업체 엔티피아도 실적개선을 자신하고 있다.

윤 부사장은 "내달 해외 기업과 나노섬유 생산과 기술 투자를 위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미 문건 조정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조만간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jjy@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