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19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피스 2010을 국내에 출시했다.
오피스 2010은 여러명의 작성자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문서를 동시에 편집할 수 있는 공동작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작성자들의 위치가 달라도 파일 하나를 공동으로 작업하고 변경 내용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공동작업 문서에는 작성자에 따른 편집 및 수정 상태 정보가 표시되고, 수정을 원치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문단 잠금 기능을 설정해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오류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또 아웃룩 메일함에서는 같은 제목으로 주고받은 메일을 한 묶음으로 표시해 메일 이력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연동돼 개인정보 관리도 가능하다.
파워포인트에서는 원격지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프레젠테이션 파일 URL을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보내 프레젠테이션을 생중계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오피스 2010은 웹과 모바일 버전으로도 무료로 제공돼 PC· 웹· 휴대전화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파일을 열람·편집·저장할 수 있다.
이 외에 '오피스 백스테이지' 보기 기능을 도입해 새 파일이나 기존 파일 열기· 문서 공유· 인쇄 등 문서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MS 오피스 2010은 현재 기업용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내달 중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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