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최근 5년간 코스닥상장사들이 적대적 인수합병(M&A) 관련 규정을 정관에 반영하고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12월 결산 코스닥상장 상장법인 947곳을 대상으로 적대적 M&A관련 규정을 반영한 회사를 조사한 결과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다.
적대적 M&A 방어 수단중 하나인 초다수결의제를 정관에 규정하고 있는 회사는 2007년 112사, 2008년 166사, 2009년 175개사로 늘었다.
황금낙하산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회사도 2007년 79사에서 2008년 113사, 2009년 124사로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장폐지 기업 증가로 초다수결의제의 경우 1.67%줄어든 155사, 황금낙하산제도는 0.38%감소한 117사가 관련 정관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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