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의료관광 주요 타깃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의료관광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19일 제주9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본부는 오는 20~21일 양일간에 걸쳐 중국 선양(沈陽)과 다롄(大連)지역에서 의료기관 관계자와 에이전시, 잠재고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을 벌인다고 밝혔다.
제주도 교육의료산업팀은 올해 제주도가 지정한 '제주한라병원'과 '예치과'를 선도병원으로 이 병원들의 주요 의료기술 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산철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제주도는 무사증에 따른 접근적 용이성과 행정 차원의 적극적 지원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안심하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의료관광지로 적극 인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또 현지 의료기관인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을 방문해 중국 현지 의료시설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선도병원과 현지 의료기관과의 상호 인적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롄 백리천화(百利天華)그룹 등 제주 의료관광에 적극적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 현지 기업도 방문해 향후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국 현지 제주 의료관광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의료관광객 유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구축되는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의료관광객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유치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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