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최초 WCO 전문교관이 된 김성채 관세행정관 |
관세청의 첫 WCO 전문교관의 주인공은 현재 관세평가분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채 관세행정관.
김성채 행정관은 지난 4월 5일부터 9일까지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WCO 주관 품목분류 교관선발 워크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30여명의 교관후보 중 1, 2차 심사에서 모두 1등을 차지해 최종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김 행정관은 향후 3년간 WCO가 주관하는 WCO 전세계 176개 회원국 및 국제민간분야를 대상으로 관세 국제능력 배양 훈련 교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성채 행정관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 3년간 WCO 회원국 및 민간분야의 훈련 프로그램의 교관 활동을 통해 선진화된 한국 관세청과 관세행정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WCO는 지난 2008년, 무역 안전 및 원활화 촉진을 위한 '21세기 세관 청사진'을 마련하고, 개도국 관세당국의 역할 수행 및 목표 달성을 위한 능력배양을 10개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WCO는 능력배양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관후보자들의 자질 등을 평가하기 위한 워크숍 개최를 통해 관세행정 각 분야별 전문교관을 선발해 왔다.
따라서 관세청은 이번 한국의 전문교관 탄생은 6월로 예정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의 WCO 아-태지역 훈련센터 지정과 함께 한국 관세청의 국제 관세 선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