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신세계 이마트는 20~26일까지 ‘노르웨이산 생연어 항공직송전’을 열고 회·초밥·스테이크용 연어를 3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고 19일 밝혔다.
행사기간에는 세계1위 연어 양식국가인 노르웨이로부터 총 7회 당일 항공직송으로 7kg 내외 크기의 프리미엄급 연어 1만마리를 선보인다. 이 물량은 약 3개월동안 판매할 수 있다.
이마트가 이처럼 저렴하게 연어를 판매하는 이유는 지정한 ‘노르웨이 바다목장’을 통해 평소보다 10배 이상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해외 직수입으로 유통과정을 줄였기 때문이다.
기존 정상가 1만9800원의 연어회(3~4인분·팩)는 1만3800원에, 9800원의 초밥(11입·팩)은 6500원 등에 준비해 30% 이상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최근 아이슬란드 화산재 폭발, 멕시코만 원유누출 등으로 세계적으로 수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체 바다목장 운영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었다.
박장대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국내 고급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지난 2월 노르웨이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연어양식업체인 마린 하베스트, 르로이와 지정목장을 체결했다”며 “냉장 생연어를 프리미엄급으로만 엄선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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