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김혁 부자는 18일 방송되는 KBS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에 출연해 함께 작품에 출연하며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영화 '쏜다' '차우', 드라마 '태왕사신기' 등 세 작품에서 같이 연기 활동을 펼쳤다.
김혁은 "아버지를 촬영장에서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한 채 깍듯이 선배님으로 모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의 후광 없이 나만의 연기력으로 성공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히며 "촬영장 스태프들도 내가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혁은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아버지가 출영한 영화 '텔미썸씽' 속 아버지 모습이 내가 알고 있는 모습과 전혀 달랐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전율을 느꼈다"며 "그걸 계기로 연기자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호텔 경영학 공부를 접고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두 부자의 이야기는 18일 오전 9시 50분 '여유만만'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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