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동명부대는 책임지역 내 5개 마을에서 수술 희망자 8명의 신청을 받아 수술이 가능한 어린이 2명을 1차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생후 6개월 때 큰 화상으로 양손 손가락이 달라붙은 하산 코라니(12세·남)와 선천성 발목 기형인 루키야(12세·여)가 수술비를 먼저 지원받는다.
하산 어린이는 레바논 아메리카 대학병원에서 화상으로 달라붙은 오른손 손가락 마디를 펴고 부족한 피부를 이식받았다. 또 관절을 바로잡는 등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현재 건강한 상태로 약 8주 후면 왼쪽 손도 수술할 수 있을 거라고 합동참모본부는 전했다.
루키야 어린이는 보정 작업을 거친 후 오는 7월쯤 수술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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