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앱 삭제 조치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돼 논란을 일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벅스와 엠넷, 소리바다 등이 서비스하고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 삭제 조치됐다.

애플의 이번 애플리케이션 삭제 조치는 애플 앱스토어 자체가 이동통신사 요금 결제가 아닌 신용카드 결제만을 허용한다는 방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영국의 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번 삭제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벅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애플 본사 직원으로부터 이동통신사 결제 자체가 애플의 지향하는 정책과 다르다며 애플리케이션 삭제를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차단되기 전 내려받은 사용자는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으나 휴대전화 결제 기능만 이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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