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3구역에 지형순응형 아파트 1700가구 건립

2010-05-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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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구로구 개봉동 311-14번지 일대 개봉3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에 지형순응형 아파트 1728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개봉3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의 정비계획을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개봉3구역에는 지상 11층~24층 높이의 아파트 30개동이 건립되며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테라스형 주택 3개동이 조성된다. 

단지규모는 총 1728가구로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규모 주택 23가구도 계획돼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변지역과의 연계를 위해서는 보행자전용도로(12m)를 설치하고, 주변 일대 가로환경개선을 위해 도로를 확폭(12~20m)했다. 또 공공청사를 조성해 지역주민과의 커뮤니티 장을 제공하도록 해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봉3구역은 자연환경과 지형에 순응하는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으로 시는 향후 이 같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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