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F1 대회의 오피셜 활동 모습. (제공=카보)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올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경주 포뮬러원(F1)의 코리아 그랑프리(GP)의 운영요원 및 마샬.오피셜 모집이 지난 27일로 마감됐다.
이달 7일부터 3주 동안 코리아 GP 운영법인 카보(KAVO)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이를 모집한 결과 총 1090명의 약 1.5배인 1600명이 접수했다고 카보가 30일 밝혔다.
카보는 최고령은 73세였으며 의사, 간호사, 크레인 기사, 대학교수, 장교, 국회의원 비서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한국 거주 외국인, 특히 모터스포츠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도 다수 참여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연구원 40명 직원이 한꺼번에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모기업인 르노는 F1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다.
카보 관계자는 “이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F1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영조 카보 및 한국자동차경주협회 회장은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에 감사를 표한다”며 “선발된 사람은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오는 10월 22~24일 열리는 대회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된 1090명은 30일부터 카라 홈페이지(www.kara.or.kr)와 코리아 GP 공식 홈페이지(www.koreang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이 없는 일반 교육 대상자 770명은 내달 3~8일까지 한국 그랜드프릭스 마샬 오피셜 홈페이지에서 입문교육을 받고, 9일 온라인 평가를 거쳐, 입문 교육 면제자와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