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스팩 공모에 1조 몰려…한투스팩은 심사통과

2010-04-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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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우리스팩' 공모에 총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30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105만주 모집에 2억306만9370주가 청약됐다고 밝혔다. 청약경쟁률은 193.4대 1, 청약증거금은 1조143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스팩의 공모가는 1만원(액면가 5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350억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50만주로 이중 30%가 일반 공모로 배정됐다. 우리스팩은 이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투자신성장1호기업인수목적(한국투자SPAC)에 대해 상장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투자SPAC의 자본금은 1억5800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210억원~26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유망 IT, 신성장 산업, 헬스케어 법인이 합병 대상이며 산업은행 M&A실에서 근무했던 이병국씨가 대표이사로 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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