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반도체 업계의 평균 성장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30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가 1분기에 매출 8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9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한 이후 지속적인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2분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선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40나노급 D램과 30나노급 낸드플래시 공정으로 빠르게 전환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생산성도 높였다.
이 밖에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의 매출신장을 일궜다. 고용량 낸드 플래시와 DDR3 D램 등 앞선 기술도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40나노급 D램 공정전환 가속 및 고용량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 역시 20나노급 양산을 본격화 해 원가 경쟁우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모바일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 AP 등 시스템 LSI 사업강화에도 역점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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