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5월4일 증권사·자산운용사·벤처투자사 등의 투자자들과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 모태펀드 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민·관 합작투자(Joint Venture) 형태의 재원조달 시스템이 제도화·체계화되면서 새로운 투자대상으로서 부각되는 농식품 산업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낙연 국회 농식품위원회 위원장, 조진래 국회의원를 비롯하여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벤처투자사 등의 임직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농식품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국회농식품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투자로드쇼를 통해 농식품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녹색성장의 중심축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축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농식품모태펀드의 근거법률인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여 농림수산식품산업 투자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조진래 의원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농림수산식품산업의 여건변화에 따라 첨단농업, 녹색성장산업, 식품산업 등 새로운 투자기회가 발생하고 있고 농식품 산업도 IT등 지식경제시대의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농식품 산업의 전망 및 시장의 역할,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방안, 농식품 분야 투자활성화 방안과 오후에 농식품 기업 투자사례 및 설명회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백운목 이사가 '농식품산업의 성장전망과 자본시장의 역할'이라는 발제를 통해 농식품 산업이 투자가치가 있고 성장가능성 높은 사업임을 전망, 그에 따른 시장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농업정책자금관리단 이사장의 '농림수산정책금융 운용현황과 전망'과 큐브벤처파트너스(Cube Venture Partners)의 '농식품벤처기업 투자사례' 발표가 있을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설명회를 정례화하고 지역단위로 수시개최해 보다 많은 농식품벤처기업들이 충분한 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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