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최민지 기자) 최근 경기 호전가 호전되면서 올해 5월 가정의 달 선물 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 뷰티와 외식업계가 관련 마케팅에 팔을 걷어 붙혔다.
29일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에 따르면 최근 회원 1만398명을 대상으로 선물비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금액이 지난해 10만원 미만에서 올해 10만~20만원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뷰티·외식업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실속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가정의 달’ 대목을 노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부모·스승 등 고마운 분들에게 젊음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맑은 얼굴빛을 전하는 설화수 자정 2종 세트를 추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설화수 자정수, 자정수액으로 구성된 미백 기획세트로 설화수 고유의 한방 미백 처방이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찾아준다.
LG생활건강은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후 왕후세트’를 마련했다.
‘후’는 왕실 여성들이 의학에 이용했던 궁중비방 비서를 연구,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화장품에 도입한 고품격 한방브랜드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어머니와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로는 미백 기능성 제품인 ‘화이트 테라피 2종 세트’와 청량한 수분 라인 ‘폴리네시아 라군워터 프레시 아쿠아 2종 세트’를 선보였다.
애경 에스따르도 ‘에스따르 헤어로스 컨트롤 기획세트’를 내놨다.
외식업계도 5월 가정의 달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해 가족고객 잡기에 발 벗고 나섰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5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웃백 영수증에 출력된 응모번호를 아웃백 홈페이지(www.outback.co.kr)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서호주 4인 가족 여행권과 서울 시내 유명 호텔 가족 패키지권, 여름 한정메뉴 커플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는 나폴리도우 피자와 코카콜라 주문 시 사이드디쉬를 반값에 주는 행사를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연다.
이 행사는 피자와 콜라 사이즈 상관없이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최대 39%까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CJ푸드빌의 빕스는 어린이날에 빕스 매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선착순으로 키즈 전용 스킨케어 제품인 ‘그린핑거 3종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T.G.I.프라이데이스는 어린이 날을 맞아 ‘키드 쉬림프 스테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키드 쉬림프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통새우살을 그대로 사용한 스테이크로 잭다니엘 소스를 사용해 감미로운 맛을 살렸다.
사이드 메뉴는 볶음밥, 후렌치후라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전 매장에서 제품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선물을 사려는 수요가 예년보다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대목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5월 매출 집계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지난해 비해 20~50%까지 매출이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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