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IPTV 가입자 200만 돌파...연내 300만 넘을 듯

2010-04-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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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실시간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지 6개월 만에 200만을 넘어섰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KTㆍSK브로드밴드ㆍ통합LG텔레콤 등 IPTV 3사가 집계한 실시간 가입자수가 지난 24일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업체별 IPTV  가입자수는 KT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이 넘는 110만명으로 가장 많고, SK브로드밴드 50만명, 통합LG텔레콤 39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실시간 IPTV 가입자에 주문형비디오(VOD) 가입자를 합칠 경우 전체 IPTV 가입자수는 265만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위성방송과 IPTV의 결합상품인 '하이브리드 TV' 가입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시간 IPTV 가입자수가 100만을 돌파하는데 9개월이 걸렸으나 200만 돌파까지는 6개월로 단축돼 앞으로 연내 300만 돌파에 이어 내년 상반기 4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전체 가입자가 500만을 돌파하거나 개별 사업자의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설 경우 수익 기반이 마련되고 양방향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호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u-헬스, 교육, 국방 및 일자리 창출 등 공공 분야에서 IPTV를 축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어 가입자수의 증가세는 더욱 빨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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