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지역 지원, 연구와 개발, EU의 경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이 가장 큰 폭인 14.7% 증가한 546억 유로로 늘었다.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농어부문 예산은 농가 보조금을 포함, 581억 유로로 올해와 같게 편성했다.
재정위기로 흔들리고 있는 그리스를 위해 25억 유로의 지역 지원금과 7억 유로의 농업 지원금을 배정했다.
이 자금은 그리스의 국가부도 사태를 피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금과는 별도로 책정된 것이다.
EU 예산담당 집행위원 야누스 레반도프스키는 "내년 예산 초안은 EU 회원국 모두의 경제회복을 촉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가 내놓은 예산 초안은 각 회원국 및 유럽의회에 제출되며 이들의 심의와 협상을 거쳐 예산안이 최종 승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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