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교량 건설사업을 다음달 4일 착공한다.
인천시는 중구 영종도 북단과 강화도 남단을 해상 교량으로 연결하는 총연장 14.8km, 왕복 4~6차선 도로의 기공식을 다음달 4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통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으로 보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에 대해 약 8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 도로는 시 산하의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포스코걸설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공동 추진한다. 현재 SPC 설립 절차를 밟고 있으며 금년 착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종~강화 간 도로가 완공되면 송도~영종~강화가 연결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작년 11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영종도~강화도~개성공단 간을 잇는 총 연장 58.2km의 해상도로 건설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