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월 17일까지 서울시 소재 93만71필지의 '2010년도 개별공시지가(안)'의 열람 및 의견청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위면적(㎡)당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서울시 토지정보서비스(klis.seoul.go.kr)에 접속해 확인 가능하다. 의견제출은 인터넷과 우편·팩스·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방문은 토지소재지 구청과 동주민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시는 제출된 의견을 자치구에서 인근 토지 및 표준지 가격과 균형을 이루는 지의 여부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사사 검증과 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결과를 5월말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번 열람·의견청취 절차를 마치면 오는 5월 31일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이의신청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접수를 받는다. 이의신청지가에 대한 검증 및 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는 오는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국세·지방세·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청취는, 결정·공시에 앞서 자치구가 조사·산정한 가격(안)에 대한 적정하고 공정한 공시를 위한 절차이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