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24일 오전 9시 50분 경 제주시 노형동 M산부인과 건물 3층 분만실에서 의료용 산소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분만실 안 약 66㎡가 부서졌지만 사건당시 분만실 내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구조대의 한 관계자는 "산소통 옆 다른 용기가 깨져있어 산소통 폭발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산소는 LPG가스와는 다르게 폭발 촉매역할을 하는 물질로 산소 농도가 조금만 높아지면 폭발가능성 역시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산모와 영아 각각 13명, 총 26명은 제주 시내 한국병원으로 후송조치 됐다.
한편 이 건물 2층에 입주한 박성익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예비 후보자의 선거사무소도 화재를 당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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