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1억5000만원을 들여 부산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어항방파제 끝단에 '야구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등대를 설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등대는 야구공·배트·헬멧을 형상화한 것으로 박종만 조각가가 설계를 맡으며 오는 9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해항청은 등대를 이용한 도시이미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장군을 등대가 있는 특화마을로 조성 중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월드컵 기념등대', '성화등대', '젖병등대' 등을 이 지역에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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