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4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 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운영안이 발표됐다.
서울시는 서울의 새로운 디자인 랜드마크가 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비전·추진전략·목표 등을 포함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운영방안'을 21일 발표하였다.
DDP는 건물 면적 8만1210㎡에 지하4층~지상4층 규모로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들어선다. 2011년 12월에 완공해 시험가동기간 후 2012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시는 DDP를 '세계 디자인의 사람·자본·정보가 모이는 세계 디자인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는 '디자인 트렌드세터(Trendsetter)' △최신의 제품·기술·소재가 첫 선을 보이고 최신 상품이 테스트되는 '디자인 런칭 패드(Launching Pad)' △생활의 일부로서 디자인 지식·정보를 체험하는 '디자인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기능을 수행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층별 시설은 △지상1층 디자인 도서관 △지상2층 디자인 박물관 △지상3층 전산센터 등 커뮤니티 지원시설 △지상4층 미래관·체험관 △지하2층 홍보관·수장고·일반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2층~지하4층 벽면전시관 및 지하1층~지하2층 컨벤션홀 등도 들어온다.
정경원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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