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서소문동 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임단협 체결식에서 이원태 사장과 차진철 노조위원장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이날 체결식에는 최준섭 서울지방노동청장이 참석해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원태 사장은 “노사 화합은 회사 발전의 근간”이라 강조하고 “전통적인 우수한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선진일류기업 ‘NEW대한통운’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진철 노조위원장은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고, 역지사지 정신으로 서로 조금씩 양보함으로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 1961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49년 간 무쟁의 무분규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노동부로부터 5회 연속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바 있다.
대한통운은 이 같은 노사의 상생협력에 기반해 올해 통합운영하고 있는 대한통운, 한국복합물류, 아시아나공항개발 3사 기준 매출액은 2조 1000억 원을, 영업이익은 14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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